우리와 인연을 맺은 몽실이

1년7개월 양님을 모시고  살고있는 집사에게 남편이 핸드폰을보여줍니다.
사진속에는 눈처럼 하얗고 이쁜 아이가  앉아있더군요.
2년된 아가인데 개인사정상 더 키울수가없어 입양처를 알아보는 글이였어요.누군가 이미 찜꽁을 한듯만 댓글이 달려서 이미 입양됐을거다했더니 미련을 못버린 남편이 문자를 보냈고  전화가와서 그날바로 몽실이를 건내 받았어요.
아주머니 집사께서 눈물을 글썽이며 목이메인채 "이아인 공주처럼 컸어요."그냥 공주대접 받으며 컷다는 말만 반복하시며 좀처럼 손을 놓지 못하시더라구요. 몽실이를 건내는 마음이 전해져 저도 눈물을 흘릴뻔 했어요ㅜㅜ
코코와 대면식을 하자마자 집은 난리가 났고 서로 핡핡거리며 니죽고 나죽자 모드돌입!
온가족이 007작전을 방불케하며 둘을 겨우 격리시키고 죽지켜본지 하루.....
추석이란 녀석때문노에 초 비상에 걸린 두 녀석만  집에두고 하루종일 집을 비우고 불안한 마음에 저녁에 집에 왔더니 의외로 집은 평온하더라구요 문제는 몽실이가 아직 적응을 못해서 물한모금조차 입에 대지 않는다는것과 근처만가도 핡  솕를 내며 솜방망이 펀치를 날린다는 것이였어규요
너무  안먹어서  혹시라도 쓰러지면 어쩌나 걱정도 많이 하그 전에 연휴동안 캠핑도 잡혀있는터라 더욱 걱정을 했지만 그나마 홈그라운였던 코코가 몽모실이를 먼저 받아쟁들이고 다가가 주더라구요~ 그래!!너네끼리 한번 잘 풀어봐!!이만러고는 2박 3일의 캠핑을 갔고   옆집사람에게 늘 그랬듯 시아기들의 안부를 부탁하고 떠났어요.
5일이지나니 몽실이도 이젠 적응한것인개지 물도먹고 사료도 조금씹 먹더니 하악질도 줄고 코코의 장난도 받아절주더라구요
일주점일이 지나니 아단이들은 만지는건걸 허락응하고 나와 남편에게만 하앍질웃을......ㅜㅜ 하지만!!!!!승어제부터 우리 몽령실이가 달라졌어요~~제 주변을 맴돌기도하자고 마중도 나오고 심지어  만지면 고비롱고롱 거려요~~~꺄~~~
흰털복오숭이가 으찌나 이쁘던지.....감격의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